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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안에서 산다는 의미(갈라디아서 2:20)한원기목사님 주일 말씀 2023. 10. 16. 14:05
믿음은 모든 사람이 삶을 살아가는 방식입니다. 다만 자신을 믿고 의지하는 것인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인지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타락한 인간은 자신을 믿고 의지합니다. 그 삶 속에는 구원이 없고 천국이 없고 승리가 없고 행복이 없습니다. 다만 결국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게 될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삶은 다릅니다. 그 삶 속에는 구원이 있고 천국이 있고 영생이 있고 승리가 있고 행복이 있습니다. 이런 복된 삶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믿음 안에서 소유하고 누리게 됩니다. 그 믿음은 어떤 믿음일까요?
첫째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었음을 믿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죄로 말미암아 멸망하게 된 인간을 구원하시려고 하나님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셔서 인간의 모든 죄를 대신 담당하게 하시고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죄 값을 대신 받아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은 모든 인간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다고 인정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 복음을 믿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 이제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살아계시는 것을 믿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죽었기 때문에 믿고 의지할 것이 사라졌습니다. 다만 우리 안에 부활하셔서 성령으로 오시고 함께 계시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죽었고 우리 안에 예수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은 우리 삶을 예수님 안에서 새롭게 시작되었다는 뜻입니다. 예수 믿기 전에는 나를 믿고 의지하며 살았는데 이제는 예수님 안에서 새 삶이 시작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삶의 시작이요 그 과정이요 끝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이시오 생명이시오 영생이시오 승리이시오 행복이시라는 의미입니다. 이 복음을 믿고 예수님만 믿고 의지하면 예수 안에서 그 모든 복을 소유하고 누리게 됩니다.
셋째 그러나 실제로는 세 번째 믿음을 가진 사람이 그 복을 소유하고 누리게 됩니다. 그것은 자신이 아직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을 아는 사람입니다. 아직 우리는 육체 가운데 살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지 않고 자신을 믿고 의지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며 사는 복을 주셨지만 현실에서는 그 복을 소유하고 누리질 못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며 그 복을 소유하고 누리게 하시는데 그 방법은 육체 안에 살면서 자신을 믿고 의지할 때 죄를 짖게 되고 실수하고 실패하게 되며 인생에서 환란과 고난을 당하게 되는데 그런 것을 통하여 우리를 깨뜨리시고 부수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우리 자신에게는 믿고 의지할 것이 눈꼽 만큼도 없음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께 항복하게 하시고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는 믿음을 갖게 해 주십니다. 그런 가르침과 훈련을 통하여 세 번째 말씀인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이 말씀이 현실에서 이루어지게 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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