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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의미(마태복음 16:21~25)한원기목사님 주일 말씀 2023. 9. 5. 10:25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고난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지만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말씀 했을 때 항변 했습니다. 그런 일이 주님께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일이 일어나게 그냥 두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자가 힘으로 막겠다는 것입니다. 스승이신 예수님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굉장합니다. 칭찬 받을 만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베드로를 향하여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길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했습니다.
십자가가 무엇 이길래 예수님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먼저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달려 죽으신 십자가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에 활동을 하실 때 권세와 능력을 가지고 병든 사람을 고치시고 죽은 자도 살려 주셨습니다. 이런 권세를 가지고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셨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십자가에 죽으실 때는 연약한 어린양같이 무기력하게 죽으셨습니다. 우리도 죽음이 오면 무기력하게 죽습니다. 그 이유는 죽음을 이기고 해결할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죽음은 우리에게 절망을 주고 두려움을 줍니다. 예수님에게도 죽음은 그런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십자가에 죽으실 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인류의 죄를 담당한 죄인으로 대신 죽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버림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의 죽음은 우리가 죽는 죽음과 똑같은 것입니다. 절망을 두고 두려움을 주고 무기력하게 죽어야 하는 그런 죽음입니다. 그러난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성령을 보내시고 부활하게 하실 것을 믿었고 그렇게 하셔서 인류를 구원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자체는 우리의 죽음과 같은 죽음이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를 때 지고 가야 할 십자가는 우리가 죽어야 할 죽음이란 십자가입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절망과 죽음을 주지만 지고 예수님을 따라가면 예수님이 새 생명을 주셔서 살게 해 주십니다. 우링의 죽음에는 그런 의미가 있음을 믿고 죽음이란 십자가 때문에 절망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지고 예수님만 믿고 따라 가야 합니다.
또한 우리 삶 속에도 지고 가야 할 십자가가 있습니다. 우리를 절망하게 하는 것, 죽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하는 것, 우리 힘으로 해결 불가능한 일들 그것이 지고 예수님을 따라가야 할 십자가입니다. 그것 때문에 원망 불평하지 말고 짜증내고 화내지 말고 지고 예수님을 따라가면 예수님은 새 생명을 주셔서 살아가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멀리서 우릴 도와주지 않고 믿는 성도의 마음에 오셔서 도와주십니다, 우리가 지고 가야 할 십자가를 거부하거나 그것 때문에 절망하지 말고 지고 예수님과 함께 지고 가면 예수님은 그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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